가족 상담의 배경과 이해
가족치료 태동의 배경
1950년대이전-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있기는 했으나 개인의 정신 내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였음. 세계대전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개인치료만으로는 사람들의 심리치료에 대한 욕구를 강당하기가 어려워 짐.
1950년대 이후- 심리치료가 문제행동을 보이는 한 개인의 문제에 국한하여 생각하려는 것과는 달리 문제행동을 보이는 개인은 그가 속한 체계 자체의 결함을 표현하고 있다는 새로운 견해가 등장함. 개인의 행동은 환경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가정함.
가족치료의 선구자들
존 벨(John Bell) : 집단치료를 한 가족치료로 집단치료와 마찬가지로 침묵하는 참가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식으로 개입했고, 그들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유에 대한 해석을 해 줌.
팔로 알토(Palo Alto)그룹
Jackson-정신분석적 개념들을 거부하고 인간 사이의 상호교류의 역동성, 즉 의사소통 분석에 초점. 가족항상성(가족이 변화에 저항하려는 현상), 가족의 상호보완적 관계, 가족 규칙에 대한 가설, 치료적 전략은 정신적 문제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상호작용한 결과라는 전제에 근거.
Haley-지시적인 치료형태.단기치료, 증상이 바발한 맥락과 그 증상이 하는 기능에 집중.
Satir-이론적 공적보다 창의성으로 가득찼던 임상적 기술로 더 유명. 의사소통에 감정의 차원을 추가. 문제에 빠진 가족 구성원은 피해자, 회유자, 반항아, 구출자와 같은 관계를 속박하고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협소한 가족의 역할에 사로잡혀 있다고 봄. 삶을 속박하는 역할을 규명하고 가족구성원이 역할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하는데 관심을 둠. 초기 가족치료에서의 체계적 관점에 정서적 측면을 더해 줌.
3. 머레이 보웬(Murray Bowen) : 이론을 강조. 자아분화, 삼각관계구도에서 탈 삼각관계로 치료를 도모. 주로 부부치료에 사용되며 가족으로부터 자아분화를 시켜 구성원간의 관계가 정서적 융합이나 삼각관계를 일으키지 않은 상태로 유지 될 때 종결.
4. 나단 에커만(Nathan Ackerman) : 정신분석적 입장 고수. 애커만의 가족모델은 개인의 정신분석적 모델의 확장. 가족이 겉으로는 한 단위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감정적으로 분열되어 경쟁적인 내분 상태에 있다고 봄. 가족의 방어기제를 걷어내고 감정, 희망, 욕구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치료자는 가족의 비밀을 끄집어 내어 휘저어 놓거나 폭로와 현실직면을 일삼는 선동자와 같은 역할로 봄.
5. 칼 위태커(Carl Whitaker)-공동치료기법을 사용하는데 선구적이며 예측 가능한 기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뚜렷한 전략을 가진 것처럼 하지도 않은, 자신의 무의식이 흘러가는대로 치료를 실시. 가족이 유연해 지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그렇다고 특정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강요하지 않음. 가족구성원들의 성격 유형이 갖고 잇는 독특한 재능과 결합된 매우 도발적인 기술을 사용함으로 경험주의적 형태의 심리치료를 개발.
6. 이반 보스조르메니 나쥐(Ivan Boszormeni-Nagy)-정신분석에서 가족치료로 전향. 가족치료운동의 핵심적인 사상가. 일상적인 치료목표와 기술에 있어 치료사로서의 윤리적 책임을 더함. 가족구성원들 간의 관계는 신뢰와 충성심에 기반을 두어야 하고, 가족간의 권리와 채무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봄.
7. 살바도르 미누친(Salvador Minuchin)-가족구조주의.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서의 공통된 패턴을 발견. 혼란스러우면서도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 밀착된 형태의 가족, 외관상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고립되고 유리된 형태의 가족, 권위에 대한 명확한 경계선이 없었음을 발견.
가족상담에서 다루는 문제
- 부부간의 문제, 맞벌이의 문제, 아동양육의 문제, 청소년기 자아정체감의 문제, 집 떠나는 성인 자녀와의 문제, 연로한 부모 돌보기, 한부모 또는 재혼가족의 문제, 학대와 폭력의 문제, 약물과 알코올 중독의 문제, 가족탄력성 등
개인치료와 가족치료
공통점 : 고통 받고 있는 개인을 돕는다는 치료목표, 치료자와 치료적 관계를 맺고 있는 내담자의 권리를 존중.
차이점 : 가족치료는 개인의 심리적 문제보다 그 사람의 환경이나 생태학적 체계처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짐. 개인보다 가족이라는 한 집단을 치료의 단위로 봄.
가족의 변화가 곧 각 구성원들의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핵심.
가족치료의 힘은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족구성원들을 한 자리에 데려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됨.
병리초점의 차이: 전통적인 개인치료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개인에게 두고 정신내면의 과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나 가족치료에서는 사회맥락 속에서 의미있는 사람과의 역기능적인 상호작용의 결과로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고 봄.
치료개입 대상과의 차이: 가족치료자는 환자의 가족체계를 상담대상으로 삼으며, 가족체계의 구성원 모두가 변화에 참가해야 한다고 믿음.
치료단위의 차이: 가족치료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가족이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현존하는 문제에 영향을 끼쳐서 그 과정을 바꾸는데 꼭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정한다.
치료기간의 차이: 가족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단기치료를 추구하며 최근 일어난 역기능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단시간에 상담을 시도
가족상담의 기초개념
생태학적 체계 관점의 접근- 전체성, 상호작용, 순환적 인식론,
사회구성주의적 관점- 맥락, 언어의 역할, 알지 못한다는 태도,
한국 가족의 문제
가족구조의 변화, 가족기능의 변화, 가족역할의 변화와 관련한 문제, 의사소통과 관련한 문제, 밀착과 격리와 관련한 문제 등